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의 기밀정보 접근 권한이 강등됐습니다.
워싱턴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7일 쿠슈너 선임 고문의 정보 취급 권한이 최고정보접근에서 기밀급으로 강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슈너 선임 고문은 정보기관이 대통령에게 매일 보고하는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쿠슈너 선임 고문에게 기밀정보 접근권을 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이 문제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결정을 위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쿠슈너 선임 고문이 개인적으로 몇몇 외국 정부 관리와의 접촉한 것이 백악관 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