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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유조선 '환적' 의심 장면 네번째 공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와 몰디브 선적 유조 '신유안 18호'가 지난 2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해상에서 야간에 불을 켠 채 나란히 마주 댄 모습.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촬영했다. 일본 방위성 제공 사진.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와 몰디브 선적 유조 '신유안 18호'가 지난 2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해상에서 야간에 불을 켠 채 나란히 마주 댄 모습.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촬영했다. 일본 방위성 제공 사진.

일본 정부가 북한 유조선이 해상에서 다른 선박으로부터 기름을 옮겨 싣는 ‘환적’ 장면을 또 공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4일 밤 북한 선적 유조선과 몰디브 선박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마주 댄 모습을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 등이 확인했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습니다.북한 선박의 이름은 ‘천마산호’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25일 촬영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 일본 방위성 제공 사진.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25일 촬영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 일본 방위성 제공 사진.

외무성은 “두 선박이 야간에 조명을 밝히고 어떤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북한 유조선은 지난 23일 미국이 발표한 대북 추가제재 대상에 포함된 선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 선박의 해상 환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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