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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핵 합의 재협상 안 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6일 테헤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6일 테헤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6일 이란 핵 합의를 재협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 합의는 재협상할 수 없고, 수정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압력을 중단하면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로하니 대통령은 “핵 합의는 최종 서명되기 전에 30개월이나 협상을 했으며 그 후 유엔 안보리의 승인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를 ‘최악의 협상’이라며 재협상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은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라며 이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를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자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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