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만 출전할 수 있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9일 독일의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없지만, 일부 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종목을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으로 제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권을 박탈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