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장관 인도네시아 방문...북한 문제 등 논의

아시아 순방에 나선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2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자카르타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다음 날인 23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 랴미자르드 랴쿠두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간 해상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모두 중국의 팽창주의적 영유권 주장에 반대하는 한편 자체 군사력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자카르타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작은 나라들도 큰 나라와 등등하게 주권을 존중 받아야 한다”며 “한 국가가 다른 나라를 위협하거나 신뢰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방문 중 북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최근 2018 국가방위전략을 발표하면서 테러리즘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와의 전략적 경쟁이 국방부의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22일 미-한 국방 장관이 조만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