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당국이 2013년 시나이반도 군 검문소를 공격해 병력을 살해한 이슬람 무장조직 단원 15명을 26일 한꺼번에 처형했습니다.
교수형에 처해진 15명은 지난 2013년 시나이반도의 군 초소를 공격해 장교 1명과 병사 8명을 살해한 혐의로 카이로 내 교도소 2곳에 나눠 수감 중이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달 시나이반도 북부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 공격으로 300명 이상이 숨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대한 소탕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한 날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번 처형도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대한 경고의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이집트 시나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세력 IS계 테러조직은 올해 이곳에서 수백 명이 넘는 군인과 경찰, 민간인을 사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