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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 살상무기 제공에 감사”… 러시아, 강력 반발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군(자료사진)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군(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3일) 방어용 살상 무기를 제공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외교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더 많은 유혈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의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싸우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살상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새로운 유혈사태로 몰고 있다며, 미국의 무기들은 인접국에서 새로운 희생자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도력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무기가 공격용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쉔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무기들이 군인들과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지원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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