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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 유린’ 당국자 처벌 미 정부 비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재무부가 인권 유린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중국 정부 당국자를 처벌한 데 대해 중국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자국법을 근거로 제재를 통해 다른 나라 시민들을 처벌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미국이 인권 유린 행위에 책임이 있다며 중국 정부 당국자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킨 데 대해, 미국은 ‘인권재판관’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인권 유린 행위에 연루된 외국인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따라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제재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가오옌 부부장이 베이징에 있는 차오양 수감소에서의 중국 인권운동가 고문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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