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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수감 중인 인권활동가 장티안영 씨의 변호인단은 최근 중국 관영언론에 보도된 그의 인터뷰가 강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오늘 (2일) 장 씨가 인터뷰 과정에서 역시 인권 활동을 벌이다 수감된 시에양 변호사가 경찰로부터 고문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지어낸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에 변호사는 2015년 7월 중국 당국이 인권 변호사와 활동가들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감됐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11월 시에 변호사의 부인을 방문한 뒤 체포됐으며, 이후 국가전복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장 씨도 지난 2009년 자격을 박탈당하기 전까지 변호사로 일하면서 인권옹호 활동을 벌이고 부당하게 체포된 변호사들의 처지를 일반에 알리는 일을 해 왔습니다.

장 씨의 변호인단은 공개서한에서 ‘환구시보’가 어떤 조건으로 인터뷰를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장 씨와 시에 변호사가 구금 중 고문을 당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고, 그들에 대한 변호인단과 가족의 접견이 거부돼 고문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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