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교통 중심지인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에서 11일 폭탄 공격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다쳤습니다.
뉴욕시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27세 방글라데시 출신 남성 아카예드 울라이며 몸에 두르고 있던 금속 파이프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곳 인근 병원에서 화상 등 부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다른 피해자 3명 역시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임스 오닐 뉴욕시 경찰국장은 용의자가 파이프 폭탄으로 확인된 해당 물체를 고의적으로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공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출근 시간에 발생한 이번 폭탄 공격으로 터미널과 인근 도로가 폐쇄되고 일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