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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북핵 대피 훈련…냉전 시대 이후 처음


하와이 호노룰루의 사이렌 장비
하와이 호노룰루의 사이렌 장비

미국 하와이주가 어제 (1일)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핵 공격에 대비한 대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59개 주 가운데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주민대피 훈련을 한 것은 하와이가 처음입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옛 소련 핵무기와 대치하던 냉전 시대 이래 처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화성 15형은 정상 발사각도라면 미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번 미야기 하와이 비상관리국 행정관은 ‘VOA’에 “경보음이 올린 뒤 미사일 공격이 하와이에 도달하기 전까지 주민들에게 주어진 대피 시간은 13분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주 정부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북한 공격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매달 1일 핵 공격 대피 훈련을 계속 실행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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