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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원격화상 북한 의료진 교육 실시


북한 함경남도의 한 마을 진료소에서 유니세프 직원들이 북한 여자 어린이의 키를 재고 있다. (자료사진)

유니세프가 북한 지역 사회와 각 가정에 어린이 보건 상태 개선 방안을 보급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격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평양뿐 아니라 지방의 북한 의료진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니세프가 북한 어린이 보건 상태 개선을 위해 원격 화상을 통해 북한 의료진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 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은 28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8월 북한에서 산모와 신생아, 어린이 보건을 지원하는 ‘통합 신생아, 어린이 질병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 ““It's the integrated management of (the) Neonatal and Childhood Illnesses Program and it offers a set of guidelines developed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ith UNICEF support that help doctors and health professionals at a lower level and also (helps) families understand childhood illnesses (in) certain children. It aims to reduce illness, disability and death and promote improved health among children under five years of age….”

이 사업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개발한 어린이 보건 개선 방안을 평양 등 주요 도시뿐 아니라 지역 사회 보건 요원들에게까지 교육해 어린이 질병과 장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유니세프는 국제 의료 요원들을 북한에 파견해 북한 주요 대학과 병원 내 의료 관계자들에게 의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제공한 필수의약품 진단 세트를 이용해 설사와 폐렴 등 질병을 효과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법을 교육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유니세프 국제 의료 요원들에게 교육을 받은 북한 의료진은 국제 의료요원들의 지도 하에 지역 병원 관계자들을 교육합니다.

지역 병원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가정과 지역사회에 구성원들에게 교육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평양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지방 의료진들을 교육하기 위해 인트라넷을 이용한 원격 화상 시스템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 “The people that we've trained, the experts, national experts, to train the provincial level doctors. Some of that training is done at the provincial level hospitals. Some of it is done via tele-training, on hospital intranet, so that people gather in the room and there's a television set, and the lectures are presented and the questions and answers are offered and examples are shown via television set. And then we supervise, oversee the training that's done at the provincial level, then that information is passed down to the county level. So there's an element of distance education in there, using hospital intranet services and there's a lot of hands-on training. Some of it done by us, some of it done by the people we have trained, medical professionals in DPRK who are assisting in the training of people further away from the center.”

각 지역 의료 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병원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평양 의료진과 소통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드 보노 대변인은 교육이 한두 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북한 의료요원들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화상 교육과 직접 교육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드 보노 대변인은 여전히 북한 어린이 4명 가운데 1명은 발육부진 등 만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고 4%는 급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이 같은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 “It’s really important in DPRK. As you know, malnutrition I very high in DPRK…..”

‘신생아, 어린이 질병 통합관리사업’은 의료진을 교육 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치료약과 플럼피 너트 등 영양식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이고 복합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니세프는 이 사업의 예산 64만 달러를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로부터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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