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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집권 여당이 오늘 (19일)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을 당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에머슨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신임 대표에 임명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또 무가베 부인 그레이스 여사를 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 산하조직 ‘여성연맹’ 수장 자리에서 해임하고 당에서 퇴출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스스로 하야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야당 지도자가 밝혔습니다.

앞서 수천 명의 짐바브웨 국민들은 어제 (18일) 하라레 거리로 나와 무가베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할 만큼 했다. 무가베는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며, 휘파람과 환호, 박수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짐바브웨 국영 언론은 이날 시위자들이 "짐바브웨 국민은 무가베가 떠나길 원한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짐바브웨는 "자유롭고 해방됐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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