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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포 주도한 카탈루냐 수뇌부 보석금 내고 석방


카탈루냐 지방의회의 카르메 포르카델 전 의장이 2일 수도 마드리드의 대법원 건물에 도착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 선언을 주도했다가 구속된 카탈루냐 자치의회 전 의장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스페인 당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마드리드 인근 구치소에서 하루밤을 보낸 카르메 포르카델 카탈루냐 자치의회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보석금 17만5천 달러를 내고 석방됐습니다.

법관은 석방 조건으로 포르카델 전 의장의 여권을 압수하고 국외로 나가지 못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또 매주 카탈루냐 법원에 매주 출두해야 하고 대법원 소환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르카델 전 의장과 함께 구속된 카탈루냐 정치인 4명도 일주일 안으로 2만9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 선포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스페인 정부는 곧바로 자치의회 해산을 선언한 뒤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 지도부를 상대로 반역과 선동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스페인 대법원은 자치의회 지도부의 석방을 결정하면서 포르카델 전 의장 등이 앞으로 스페인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스페인 헌법은 지방의 분리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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