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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장성 “사우디 공항 겨냥 미사일 이란산”


미 공군 중부사령부 제프리 해리지안 중장이 10일 두바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 공군 중부사령부 제프리 해리지안 중장이 10일 두바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 발사된 미사일은 이란이 제조한 것이라고 미국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 공군 중부사령부를 맡고 있는 제프리 해리지안 중장은 10일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리지안 중장은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은 이란산으로 밝혀졌다며, 예멘으로 미사일이 밀수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란이 "직접적으로 군사 공격"을 한 셈이라며 규탄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최근 예멘의 미사일은 이란산 미사일의 일종이라며, 유엔 결의를 위반한 이란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예멘 미사일과 이란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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