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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터키에 미 영사관 직원 체포 관련 우려 표명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이 9일 백악관을 방문한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어제(9일)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 터키 현지 미국 영사관 직원 체포 문제와 관련해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터키가 국제 안보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 소탕 작전에 기여한 것과 관련해 이을드름 총리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터키 현지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미국 시민들이 체포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투명하고 정당한 법 절차가 적용되는 것을 촉구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연계된 혐의로 터키에서 1년째 구금 중인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터키에서 체포된 미국 영사관 직원 역시 귈렌과 연계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귈렌은 지난해 7월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 모의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을드림 총리는 앞서 터키에서 출발하기 전 이번 귈렌 송환 문제와 지난해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된 터키계 이란인 문제를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외교 관계는 최근 미국 영사관 직원 체포문제로 인해 비자발급이 중단되는 등 급격히 냉각됐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양국 간 견해차를 딛고 관계를 증진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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