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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일본 도착 “아시아 순방 최대 의제는 북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일본 요코타 미군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순방국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최고 의제는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오늘(5일) 오전 일본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기자들에게 이번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최대 의제는 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역 문제도 아시아 순방 의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VOA’ 기자의 질문에 “북한 주민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매우 근면하고 따뜻하다”면서 “세계가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더 따뜻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훌륭한 사람들을 위해 또 모두를 위해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일본 요코타 미군 공군 기지에 도착한 뒤 주일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누구도, 어떤 독재자도, 어떤 정권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설 후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가스미가세키 군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클럽하우스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세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오찬을 하면서 서로의 이름이 새겨진 모자에 서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세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오찬을 하면서 서로의 이름이 새겨진 모자에 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이 자리에서 '도널드&신조' 등 자수가 놓인 흰색 모자에 함께 서명하기도 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골프회동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내일 (6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7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8일에는 국회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또 8일부터 10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10일부터는 베트남을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합니다. 또 13일에는 필리핀을 찾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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