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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서 백인 국수주의자 집회…이민자 수용 반대


테네시 주 셰비빌에서 백인 시위 참가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미국 남부 테네시주에서 어제 (28일) 대규모 백인 국수주의자 집회가 열렸습니다.

3백여 명의 백인 국수주의자와 신나치주의자들은 이날 테네시주 두 개 도시에 모여 테네시주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지난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들도 이번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백인 생명도 중요하다”는 기치를 내걸고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셸비빌에서 시위를 시작해 35마일을 행진해 멀프리스버러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들 지역은 소말리아와 이라크 등에서 온 난민들이 주로 정착해 있는 곳입니다.

시위에 참여한 남부조직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연방정부가 난민들을 테네시에 갖다 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민자 수용을 비난했습니다.

이들에 맞서 항의 시위대는 “증오하지 말아라”, “평화를 위한 퇴역군인”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양쪽 시위대는 경찰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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