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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북 핵·미사일, 관리 가능한 위협"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1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1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12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관리 가능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리 비서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 시간에 예고 없이 등장해 “미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개발한 데 이어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아직 미 본토를 공격할 능력은 없으나 태평양에 있는 괌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켈리 비서실장은 “이 문제는 관리 가능한 문제이며 외교로 풀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켈리 비서실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만두거나 해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켈리 비서실장의 퇴진설을 보도한 언론 기사에 대해 지난 10일 밤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있다”며 일축했습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켈리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로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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