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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북한의 최근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관련 결정문을 채택하고 북한의 위반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지난 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 212차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정문(Council Decision)’을 채택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결정문에서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가 사전 통보 없이 시행됐으며, 이는 역내 민간항공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국제민간항공 협약인 시카고 컨벤션과 관련 ICAO 표준 및 권고 사항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구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응해 이사회 의장 명의로 북한에 관련 국제협약을 지켜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여러 차례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 회원국으로서 미사일 발사 행위나 민간 항공 활동에 위협이 되는 사건에 대해 주변국에 통보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문에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국제민간항공의 안전 및 발전을 도모하고자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지난 1947년 설립됐습니다.

한국은 1952년 가입했으며 2001년 이래 5번 연속 이사국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977년 이 기구에 가입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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