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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범행동기 오리무중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브 패독이 살았던 메스키트의 자택에 2일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있다.

미국 경찰 당국은 지난 1일 미 서부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 스티븐 패독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패독은 군 복무 경험이나 정신병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치적으로 불만이 있거나 극단적인 이념을 갖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특이한 범죄 전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클락 카운티 보안국 관계자는 그의 과거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셉 롬바디 클락 카운티 보안관은 범인을 ‘사이코패스’로 규정하며,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의 동생 에릭 패독이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자택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의 동생 에릭 패독이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자택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패독이 회계사로 근무했으며, 도박을 즐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패트릭 패독은 은행 강도범이었으며 1960년대에 미 연방수사국의 수배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자신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지만 미 정보당국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스티븐 패독은 1일 밤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근처 야외공연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격으로 3일 현재 범인 포함 적어도 59명이 숨지고 52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패독이 머문 호텔 방에서 총기 16정, 그의 거주지인 메스키트 집에서 18정 등 총 34정의 총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기관총으로 개조된 총도 확인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2일)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을 ‘완전한 악’으로 규정했으며, 내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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