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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 정제유 감시 본격 돌입...관련 웹페이지 개설


지난달 1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이사국 대사들이 대북결의 2375호를 채택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으로 유입되는 정제유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를 시작했습니다. 유입량은 물론 북한에 정제유를 판매한 나라들도 공개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에 제공되거나 판매되는 정제된 석유 제품(정제유)을 감시할 수 있는 인터넷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위원회 웹사이트에 최근 공개된 해당 웹페이지에는 북한에 판매한 정제유의 양이 실시간으로 게시됩니다.

또 북한에 제공되거나 판매, 운송된 정제유가 상한선의 75%와 90%, 95%에 도달했을 때마다 이를 회원국들에게 통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내년까지 매달 북한에 유입된 정제유 양과 함께 이를 보고한 ‘국가명’을 표기하는 공간도 생겼습니다.

이번 웹페이지 개설은 지난달 11일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2375호는 정제유에 대한 북한으로의 직접 혹은 간접적인 제공과 판매, 운송을 금지하면서 올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허용량을 50만 배럴로 규정했습니다. 또 2018년부터 연간 200만 베럴을 상한선으로 제한했습니다.

북한에 정제유를 제공한 나라들은 매 30일마다 이를 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생겼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올해 초 북한산 석탄의 수출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습니다.

이 페이지 역시 북한 석탄을 수입한 나라가 양과 금액 등을 보고하면 위원회가 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다만 지난 8월 채택된 2371호가 북한산 석탄의 전면 수입 금지를 포함하면서 지난 6월 보고분을 끝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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