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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이란 기업 4곳-개인 7명 제재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가운데)이 지난 12일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에 도착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가운데)이 지난 12일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에 도착했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적대 행동을 지원한 혐의로 이란 기업 4곳과 개인 7명을 추가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새로운 제재 대상은 기술 회사 1곳과 항공운송 회사 2곳, 정보통신 회사 1곳으로, 특히 정보통신 회사의 경우 미국의 대형 은행들과 증권거래소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어제(14일) 성명을 내고 “이란의 도발적 행동에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와 극단주의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 시리아 내 유혈 사태 조장, 사이버 공격을 통한 미국 금융계 교란 등에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과 개인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들과 거래도 금지됩니다. 또 제재 대상과 거래한 외국 금융기관은 미국 금융계에서 퇴출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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