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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 외무성 위협에 "미국과 동맹 방어 준비돼 있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 3일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미국 국방부가 미국에 사상 유례없는 곤혹을 치르게 만들 것이란 북한 정권의 협박을 일축했습니다. 동맹을 방어하겠다며 확고한 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항상 방어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11일, 북한 외무성이 이날 미국을 향해 협박 성명을 내놓은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성명에서 미국이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며 “사상 유례없는 곤혹을 치르게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었습니다.

로건 대변인은 그러나 미 본토는 물론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 등 미 동맹에 대한 방어 공약은 강철같다”며 북한 정권의 협박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이나 도발로부터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가 언제든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의 이런 입장은 북한 정권의 반복되는 협박 수사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은 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4일 북한의 대응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뒤 “우리는 많은 군사적 방안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었습니다.

[녹취: 매티스 장관] “We have many military options. The president wanted to…”

매티스 장관은 특히 “미국이나 괌을 포함한 미국 영토, 혹은 우리의 동맹에 대한 어떤 위협도 거대한 군사적 대응,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일 기자들에게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강조하며 “북한에 이런 군사력을 사용하길 바라지 않지만, 이를 사용하면 북한(정권)에 매우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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