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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세계가 당면한 최대 위기는 북한 핵 위협”


지난달 3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북한 핵 문제는 현재 세계가 직면한 가장 위험한 위기라고 유엔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가 당면한 최대 위기는 북한 핵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구테흐스 사무총장] “I think the most dangerous crisis we face today is the nuclear risk in relation to ……”

구테흐스 총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최근 핵과 미사일 실험이 동북아시아와 국제 안보에 심각한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이 핵실험을 반대하는 국제 규범을 위반했고,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를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또 가뭄과 기아, 심각한 인권 유린으로 고통 받는 자국민들을 비롯해, 수 백만 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당국에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평화적인 해결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구테흐스 사무총장] “Confrontational rhetoric may lead to unintended directions. The solution must be political solution must be political….”

대결적인 수사들은 사태를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겁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군사적 행동의 잠재적 결과는 끔찍할 것이라며, 정치적인 해결책을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단합이 결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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