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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군인 향해 흉기 휘두른 테러 범죄…ISIL “우리 소행”


25일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의 도심 도로에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의 도심 도로에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벨기에에서 군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가 자신들의 소행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ISIL은 오늘(27일) 자신들의 선전기구 ‘아마크’를 통해 지난 25일 테러 공격은 ISIL을 상대로 한 전쟁에 참여 중인 나라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선 소말리아 출신의 30세 벨기에 남성이 군인 3명에게 칼을 휘두르다,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가짜 총기를 휴대하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사본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또 범행을 감행하면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이 남성이 폭행 전력이 있지만, 테러와 관련된 범죄는 저지른 적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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