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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러 용의자 “폭발물 이용한 대규모 공격 계획”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부 지역에서 무장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주 발생한 치명적인 승합차 공격에 연루된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22일 법원에 출두해, 자신들이 폭발물을 이용한 훨씬 큰 규모의 공격을 계획했었다고 밝혔다고, 법원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승합차 공격 하루 전날 바르셀로나 서남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부상한 뒤 체포된 모하메드 훌리 셰말은 이날 법원에 출두한 4명의 용의자 가운데 첫 번째 진술에 나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국자들은 12명의 남자들로 구성된 테러 조직이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8명의 용의자가 경찰에 사살되거나 공격 하루 전의 폭탄 제조 시설의 폭발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21일 바르셀로나에서 45km 떨어진 지역에서 유력한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 작전 끝에 그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부야쿱을 포함한 이들 12명은 지난 17일 바르셀로나에서 승합차를 몰고 군중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다음날에는 해안 도시 캄브릴스에서도 같은 테러 범죄를 일으켰습니다.

또 아부야쿱이 도주 중에 차량을 탈취하면서 운전자를 살해하는 등 그동안 모두 15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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