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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네수엘라에 추가 금융 제재


지난 23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오른쪽)이 베네수엘라에서 망명한 이민자들을 만나 증언을 듣고 있다. 한 여성이 반정부 시위 중 사망한 딸의 사진을 들고 있다.

미국 정부가 25일 베네수엘라에 추가 경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제재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백악관은 25일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베네수엘라의 점증하는 독재통치에 대응해 새 금융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제재는 베네수엘라 부채의 거래를 금지하고 정부와 국영 석유회사가 미국인이나 미 은행들에 새 채권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백악관은 마두로 독재 정부가 계속해서 국민의 식량과 약품을 빼앗고 민주 선거를 통해 당선된 야당 의원들을 투옥하며 표현의 자유까지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부패한 관리들에게 오히려 보상하고 이들을 부자로 만들며 다음 세대에게 엄청난 부채를 안기며 부담을 던져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이번 제재가 아마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난 200년만에 최악의 침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레아사 장관은 25일 유엔 연설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민을 굶기게 하고 싶은지 묻고 싶다며 마두로 정부는 미국의 인도주의 위기 조성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앞서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정의 비극을 목격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그저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실정으로 물가 상승률이 무려 세 자리에 달하는 등 극심한 경제난과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마두로 정부가 개혁이 아닌 독재와 압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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