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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지스함 충돌시 실종 수병 시신 발견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22일 싱가포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22일 싱가포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 해군 구축함 존 S. 매케인 함이 싱가포르 인근에서 유조선과 충돌하면서 실종된 수병들 가운데 일부로 추정되는 사체가 선체에서 발견됐습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오늘(22일) 싱가포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체의 폐쇄된 격실에 들어간 잠수부들이 일부 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또 사고 해역 인근에서 말레이시아 해군에 의해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미 해군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은 존 S. 매케인 함 충돌 사고 이후 전세계 해상에서 작전 중인 모든 함정에 대해 일시 작전활동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존 리처드슨 미 해군참모총장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 이어질 이번 작전 중단 기간 동안 함정의 관리 상태, 항해와 작전 능숙도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도 미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 호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의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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