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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합참의장 "미군, 인종차별 용납 안 해"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

중국을 방문 중인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오늘(17일) “미국이나 미군에는 인종차별과 심한 편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로 매우 슬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던포드 의장 외에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과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 데이비드 파인스타인 공군참모총장, 로버트 넬러 해병대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도 어제(16일) 인종차별주의자들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앞서 인종차별을 반대한다고 여러 미군 고위 관계자들에 밝힌 데 대해 “그들은 군 병력과 미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한 것”이라며 군 내에서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다는 점과 미군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 이후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정치권과 재계,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는 기업 총수들이 잇달아 백악관 경제자문단에서 사퇴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6일) 제조업자문위원단과 전략정책포럼을 해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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