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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 서해 교동도로 망명…1명 판문점 송환


지난 2014년 6월 한국 동해 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3명 중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남성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6월 한국 동해 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3명 중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남성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민 1명이 오늘(11일) 새벽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한국으로 망명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 북한 주민이 20대 남성이며 경계 근무 중이던 한국 해병대 초병이 열상감시장비로 그를 발견하고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유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의 한국 망명은 지난달 1일 북한 주민 5명이 소형 선박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망명한 뒤 약 40일 만입니다.

한편 서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1명이 오늘(11일) 판문점을 거쳐 북측에 인계됐다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 북한 주민은 지난 6일 오후 서해 대청도 동쪽 해상에서 표류하다 한국 측 어업지도선에 구조됐으며 관계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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