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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서해상 표류 북한 남성 구조...11일 송환”


지난 2012년 12월 일본 오키섬에서 북동쪽으로 140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이 발견됐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북한인 4명은 엔진 고장으로 떠내려왔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12월 일본 오키섬에서 북동쪽으로 140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이 발견됐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북한인 4명은 엔진 고장으로 떠내려왔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지난 6일 오후 서해 대청도 동쪽 1.3km 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주민 1명이 한국 측 어업지도선에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민은 30대 남성으로 황해남도 용연군 몽금포 해상에서 조개를 잡다가 조류에 휩쓸렸고 한국 관계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내일(11일) 오후 2시 이 북한 주민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한국의 동해와 서해상에서 9차례에 걸쳐 북한 주민 43명이 표류 도중 구조됐고, 이 가운데 36명이 송환되고 7명이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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