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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구축함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인근을 항해했다고 미 해군이 10일 밝혔습니다.

미 해군 당국자에 따르면 구축함 ‘USS 존 S. 매케인’ 호는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이날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난사군도)와 산호섬 인근에서 약 12해리 떨어진 곳을 지나쳤습니다.

해당 수역은 영유권을 놓고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중국은 일대 해역에 인공섬을 건설한 바 있습니다. 현재 중국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베트남 등이 해당 수역을 놓고 각자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 구축함의 항해는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됩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에 대한 역할 강화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3번째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항해가 국제법 위반이며, 중국의 법과 주권, 안보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번 상황을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미국 측에게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국제법에 따라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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