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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베네수엘라 보안군, 시위대에 과도한 무력...수십명 사망"


지난달 26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4개월에 걸친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의 사망자 발생은 보안군에 의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는 오늘(8일) 공개한 사전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전체 사망자 125명 가운데 46명이 보안군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면서 과도한 무력 사용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반정부 무장단체들도 27명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나머지 사망자들은 누구 책임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이드 라아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소요 사태가 시작된 이후 5천명 이상이 자의적으로 구금됐고, 1천명 이상이 아직도 갇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감자들이 전기충격과 구타, 살해 위협, 성폭행 등 고문과 가혹행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는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난 6월과 7월 베네수엘라에서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언론인 등 135명을 면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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