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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장관 “국가 정보 언론 유출 좌시 않을것”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4일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4일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정부 직원들의 정보 유출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션스 법무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국가 정보를 언론에 유출한 정부직원을 기자들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법은 언론사 기자나 관련 직원들이 제보자 혹은 취재원을 공개하지 않아도,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엄청난 양의 유출은 정부가 이 나라를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꺾는다”며 미국은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그렇다고 아무 제한이 없을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션스 장관은 정부직원들을 향해서도 정보 유출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이는 국가 안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언론과 각을 세우면서, 이들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또 미 당국자들도 최근 언론들이 익명의 제보자를 과도하게 사용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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