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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문제도 대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는 태평양함대 사령관의 앞선 발언에 대한 답변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제의 발언은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신문이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 사령관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스위프트 사령관이 지난 27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 질문 받자 “마땅히 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미 태평양함대 공보실의 찰리 브라운 대변인은 보도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VOA’의 질문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불안정을 일으키는 북한의 행동 가운데 지속적인 핵 개발보다 더 확실한 예는 없으며, 북한의 핵 무장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설명입니다.

브라운 대변인은 더 나아가 북한을 역내 불안정의 근원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안보와 안정, 번영을 보장해온 국제적 규범과 기준, 규칙, 법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시드니 모닝 헤럴드’ 신문이 `단독 기사’로 보도한 해당 발언과 관련해, 스위프트 사령관이 연설 뒤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개발 노력을 넘어 역내 많은 나라들이 처한 복잡한 안보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위프트 사령관이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언급했지만, 명백히 말해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서의 역할 가운데 유일한 초점은 이 같이 심각하고 어려운 문제에 맞서는 미 대통령에게 군사 옵션, 그 중에서도 해군의 옵션을 제공하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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