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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 ICBM 발사에 '여행 주의보' 갱신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 정부가 북한여행 주의보를 갱신하고 자국민들에게 북한여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9일 수정 발표한 주의보에서, 북한이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을 실시하고 지난해와 올해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7월 한 달 동안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발사한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나 핵실험으로 역내 불안정 상황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며, 북한에 거주하는 영국인이나 단체여행 이외에 개인적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영국인은 사전, 또는 북한에 도착하는 즉시 여행 계획을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이 평양 이외의 다른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에게 제한적인 영사 지원밖에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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