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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부분 폐지법안, 미 상원서 부결


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왼쪽부터), 론 존슨,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7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케어의 일부 내용만 무력화하는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왼쪽부터), 론 존슨,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7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케어의 일부 내용만 무력화하는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 상원이 건강보험개혁법, 일명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오늘(28일) 새벽 진행된 법안 표결에서는 민주당 의원 48명 전원과 공화당 의원 3명 등 전체 의원 100명 중 51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은 존 매케인과 리사 머카우스키, 수전 콜린스 의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3명의 공화당원과 48명의 민주당원이 미국인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상원은 지난 26일에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2년의 유예기간 동안 대체법안을 마련하자는 내용의 법안 통과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또 전날인 25일에도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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