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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전국 총파업 이틀째...3명 사망


26일 베네수엘라 반정부 진영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제헌의회 구성에서 반대하는 전국 총파업에 들어갔다. 바리케이트가 쳐진 수도 카라카스 거리에 '마두로는 배고프다'라는 메세지가 적혀있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오늘(27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제헌의회 구성 국민투표를 저지하기 위한 이틀째 총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총파업 첫 날인 어제(26일) 시위 과정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남성 한 명이 서부 지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했고, 수도 카라카스에서 14살 어린이 한 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사망자 1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총파업 첫 날인 어제 수 백만의 노동자가 출근하지 않았고,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사람들의 출근을 막기 위해 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했고, 이는 보안군과의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4월 이후 거의 매일 발생한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100여 명이 사망한 베네수엘라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30일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야당은 제헌의회가 구성되면 마두로 대통령의 권한이 강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어제(26일) 국민투표를 취소하도록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영 석유회사와 관련 있는 개인 13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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