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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결의안 '북한 노동교화소 기독교인 7만명 수감'


구글어스에 포착된 북한 신의주 노동교화소 모습. (자료사진).
구글어스에 포착된 북한 신의주 노동교화소 모습. (자료사진).

미국 하원에 지난 26일 ‘전세계 기독교 박해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공화당 소속 글렌 그로스먼 의원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세계 약 18개 나라에서 자행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를 지적하면서, 미국 대통령이 종교의 자유를 수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특히 북한과 관련해 기독교가 금지돼 있고, 기독교인들은 정부로부터 자신의 신앙을 감추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만일 기독교인이 발각되면 가혹한 노동교화소에 끌려간다며, 2017년 현재 약 7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수감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북한 외에도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들, 그리고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기독교인들이 박해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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