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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에 인민군 장병들과 각 계층 근로자, 학생들이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북한을 종교자유와 관련한 ‘특별 우려국’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26일 발표한 ‘2017 연례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과 중국, 미얀마, 이란 등 모두 16개 나라를 종교 박해국으로 규정하고, 미 국무부에 이들 나라들을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별우려국은 국민의 종교자유를 조직적, 지속적으로 탄압하는 나라로, 북한을 포함한 10개 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함됐으며, 6개 나라는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1년 국무부로부터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 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종교 혹은 신념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를 억압하는 나라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은 종교가 자국의 생존과 국가의 존립에 최대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이 때문에 종교적 신자들을 체포와 고문, 투옥, 처형 등을 통해 끊임 없이 박해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무부가 종교적 박해와 인권 탄압에 나서는 북한 관리들을 계속해서 제재 명단에 추가할 것과, 북한에 정보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을 제안했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토마스 리스 위원장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위원회는 국제 종교 자유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미 의회와 행정부가 해외 종교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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