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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새 러시아 제재안 합의


지난 2월 미 상원 금융위원회의 마이클 크라포 위원장(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이 청문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미 상원 금융위원회의 마이클 크라포 위원장(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이 청문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미국 상원의원들이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12일 합의했습니다.

상원에서 논의 중인 대이란 제재 강화법안에 첨부되는 이 법안은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시리아 정권에 무기 공급 등에 연루된 러시아 개인 혹은 기업에 대해서 새 제재를 부과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백악관이 기존 제재를 완화하거나 중단하기로 할 경우 의회 검토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법안을 발의하는 상원 금융위원회의 민주, 공화 양당 지도자들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 시리아에서 보여준 러시아의 행동과 사이버 공격 그리고 미 대선 개입에 대응해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이 법안은 하원 역시 통과해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야 발효됩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실은 이 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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