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 백악관에서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푹 총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푹 총리와 교역과 북한 등 여러 사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압박에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쑥 총리가 엄청난 일들을 했다며 그를 치켜세웠습니다.
쑥 총리는 미국과 베트남이 큰 격변들을 극복하고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가 됐다며 회담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