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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무상 "중국, 대북 압박에 더 큰 역할 해야"


30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오른쪽)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30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오른쪽)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일본이 중국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도록 더욱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30일 도쿄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중국이 북한을 다루는 데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담 뒤 기자들에게, 지금 당장 북한에 압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같은 목적을 위해 중국의 역할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만큼 중국 측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양 국무위원과 북한 문제에 관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3주 연속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양 국무위원과 기시다 외무상은 또 양국이 올해 국교 정상화 45주년을 맞는 만큼 관계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최근 수년간 동중국해 분쟁도서 문제와 인근에 매장된 해저 석유에 대한 소유권 문제, 일본의 2차 대전 중 잔혹 행위 문제 등에 따른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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