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일본, 중국 등 외국 항공기 대응 긴급 발진 급증


지난 2014년 6월 중국 전투기 SU-27호가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하는 사진을 일본 자위대가 공개했다.
지난 2014년 6월 중국 전투기 SU-27호가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하는 사진을 일본 자위대가 공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외국 항공기들의 불시 접근에 대응해 전투기들을 긴급 발진한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오늘(13일) 지난 12개월 간 전투기 긴급 발진 횟수는 1천168회로 1년 전인 873회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니다.

이 중 851회는 중국 항공기의 접근에 대응한 것으로 지난해 280여 회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항공기와 조우한 일본 항공기들의 긴급 출격 횟수는 301회로, 이 역시 지난해에 비해 4.5% 증가했습니다.

일본은 특히 중국의 군사력이 동중국해와 서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 가와노 가츠토시 사령관은 기자들에게 최근 중국 항공기들이 오키나와 섬과 가까운 남쪽에서 작전을 벌이는 것이 자주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해상자위대는 한반도로 향하고 있는 칼빈슨 미 항모전단과의 합동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