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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원 시리아 반군 "락까 탈환작전 재개"


지난달 8일 시리아 락까 북부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민주군' 대원들이 ISIL 점령지 탈환 작전을 펴고 있다.
지난달 8일 시리아 락까 북부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민주군' 대원들이 ISIL 점령지 탈환 작전을 펴고 있다.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사실상 수도인 락까 탈환을 위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족이 이끄는 시리아민주군은 성명에서,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데이르에조르에서 락까를 격리시키고 락까로 이어진 유프라테스강을 따라 추가 영토를 장악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지휘관은 ‘VOA’에 시리아민주군이 어제 (5일) ISIL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뒤 데이르에조르 주 내 적어도 7개 마을을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휘관은 또 ISIL에 대한 진격이 매우 신속히 이뤄졌으며 이번 주 더 넓은 지역을 해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의 락까 탈환 작전은 최근 악천후로 일주일 가량 중단됐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민주군이 이 기간 추가 진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긍정적 신호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이 시리아민주군 내 쿠르드족과 아랍 전사들에게 무기 등 군사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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