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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터키 지원 반군, 정부군과 충돌


지난 25일 시리아 북서부 접경 마을 알바브에서 전쟁으로 붕괴된 건물. (자료사진)
지난 25일 시리아 북서부 접경 마을 알바브에서 전쟁으로 붕괴된 건물. (자료사진)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터키가 지원하는 반군단체들과 시리아 정부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교전은 26일 양측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를 소탕하기 위해 각기 따로 작전을 벌이던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터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유시리아군은 지난주 ISIL로부터 알바브를 탈환했다고 밝혔었습니다.

이어 시리아 정부군은 26일 알바브에서 남쪽으로 4km 떨어진 타데프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유시리아군은 성명에서 정부군이 알바브로 더욱 가까이 진격하려 시도해 대응 사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22명의 정부군 병사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군 관계자는 그러나 반군들이 타데프에 있는 정부군을 겨냥해 박격포와 자동소총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자유시리아군을 터키에 속한 테러단체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가 이번 충돌을 멈추기 위해 중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앞선 충돌 과정에도 개입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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