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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사령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 탐지 추적해”


북한이 지난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한국 시민이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자료사진)
북한이 지난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한국 시민이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자료사진)

미 전략사령부가 1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사령부는 미 중부 시각으로 11일 오후 4시 55분(한반도 시각 7시 55분)에 북한이 중거리 혹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평안북도) 구성시 근처에서 발사한 것을 탐지하고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사령부는 이 미사일이 동해(일본해)에 떨어졌으며, 이번 발사는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무수단이나 노동미사일 개량형인지, 또 미사일이 비행한 거리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백악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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