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보건장관 인준 청문회, 건강보험 대안 집중 추궁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24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24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가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위원회는 어제 열린 청문회에서 프라이스 지명자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보험정책 등에 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다른 법으로 대체하기를 원하지만, 이를 관장하게 될 프라이스 지명자는 향후 정부 복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프라이스 지명자는 오바마케어로 현재 정부 지원을 받는 수 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구제할 방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론 와이든 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 날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미국인들의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프라이스 지명자는 그러나 기존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누구도 터무니없이 비싼 보험료를 부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한편 상원은 어제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유엔대사 인준안을 찬성 96대 반대 4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습니다.

또 벤 카슨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주택장관 인준안은 상원 금융주택도시위원회의 인준청문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