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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대 자동차업체에 국내생산 확대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최고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최고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 3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해외보다 국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서 팔 자동차를 만들 새 공장이 미국에 건설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최고경영자를 만나는 등 이틀 연속 기업계 고위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제조업 일자리를 만들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지난 20일 취임에 이르기까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공장을 멕시코로 이전하는 것을 비판했으며, 이들 회사들이 미국 내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계 지도자들에게, 외국에서 물건을 제조한 뒤 미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제품을 들여오는 기업에 대해 약35%의 무거운 국경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의회가 승인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기업들이 계속 국내에 남아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 규제와 세금을 대폭 감축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제조업은 세계 최대 경제인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자동화와 제조업 일자리 해외 이전으로 인해 2000년 이후 5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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